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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16년만에 銀 '확보'…4강서 '집안싸움'

  • 등록: 2024.08.01 21:08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왼쪽)과 김원호-정나은 /연합뉴스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왼쪽)과 김원호-정나은 /연합뉴스

[앵커]
대표팀 중에서도 기대를 받는 배드민턴이 혼합복식에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준결승 맞대결이 성사된 겁니다. 프랑스 파리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혼합복식 메달 소식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리포트]
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입니다.

다만, 준결승 대진표가 조금 얄궂습니다.

한국의 서승재, 채유정조와 김원호, 정나은조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요.

그래도 한 팀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만큼, 16년 만의 금메달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이 최근 3번의 올림픽에서 연속 동메달만 기록한 만큼, 12년 만의 최고 성적도 일단은, 달성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 서승재, 채유정은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습니다.

상대 전적에서도 세계랭킹 8위 김원호 정나은에 5승 무패로 앞서 있습니다.

다만, 김원호 정나은이 조별리그 1승2패의 성적으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해 분위기 반전까지 성공한 만큼, 경기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같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준결승에 진출해 기쁘다면서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복식은 모두 8강에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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