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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헤즈볼라, 이스라엘 로켓 공격…"美, 이란 곧 보복 확신"

등록 2024.08.02 21:48 / 수정 2024.08.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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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직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규모 로켓 공격을 실시했습니다. 며칠 안에 이란의 보복 공격이 단행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켓이 굉음을 내며 하늘을 가릅니다.

현지시간 어젯밤 9시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60여 발을 퍼부었습니다.

아이언돔에 요격되거나, 들판에 떨어져 사상자는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산 나스랄라 /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현지시간 1일)
"이제 전쟁은 과거와 분명히 다른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축구장 폭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에 보복 공습을 가한지 48시간 만의 재보복입니다.

이스라엘도 즉각 공습으로 맞대응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현지시간 1일)
"이스라엘군은 육해공 모두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하니예 암살 이후, 이란도 본격적인 보복을 준비 중입니다.

보복 공격은 며칠 내 이뤄질 것으로 미국 정부는 확신한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현지시간 1일)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서 응징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수도 한복판에서 벌어진 암살에 체면을 구긴 이란이 복수 규모를 키울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하니예의 시신은 어제 이란에 이어 오늘 카타르에서 장례식을 마친 뒤 안장됐습니다.

중동 내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스라엘은 미국 무기의 추가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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