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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각하는 로봇, 질문하는 인간"…국내 최초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개관

등록 2024.08.05 08:36 / 수정 2024.08.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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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과학관 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나섰습니다.

그 현장에 고승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AI와 인간 작곡가가 협업해 그린 홀로그램으로 둘러싸인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올라가자, 대형 로봇이 반깁니다.

3차원 공간에 실제 사람 얼굴로 나타나는 메타휴머노이드 마스크봇인데요, 의사소통도 사람처럼 가능한지, 제가 한번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

"너는 MBTI가 뭐야?"
"저는 ENFP 즉 재기발랄한 활동가 타입이예요."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입니다.

길보민 / 서울 도봉구
"제가 중국어 할 줄 아냐 했더니 조금 아는 게 있다 하면서 '니하오' 해주기도 하고 해서 신기했어요."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엘리스'는 골을 넣고 세레모니까지 하며 축구를 즐기고, 사람의 표정을 인식하는 로봇팔은 직접 캐리커처도 그려줍니다.

점박이 로봇개 '스팟'은 관객들을 향해 애교를 부리며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가고, 공사장과 같은 산업현장과 재난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개들은 시민들의 조작에 맞춰 점프도 하고 달리기도 합니다.

김이현·김아진 / 서울 도봉구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되게 신기했던 것 같아요. 하트하고 약간 점프하고 이런 게 로봇도 할 수 있구나."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정식개관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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