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원한 바다는 극성수기를 맞았습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부산 해운대는 휴가철을 맞아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해안가는 하얀 파도가 부서지며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강원도 속초 해변도 물 반 사람 반입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입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진짜 시원하겠어요. 또 바다에서 이색 고기잡이도 할 수 있다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주 바다에서는 맨손 고기 잡기 축제도 열렸는데요. 이호 테우 해수욕장과 금능 해수욕장에서는요. 돌담을 동그랗게 쌓은 이 원담이라는 구조 안에서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 원담 고기잡이는요. 제주의 전통문화로 밀물 때 들어왔던 고기떼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고기를 잡는 방식인데요. 이번 축제는 제주 고유의 전통해양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앵커]
사진처럼 더위에 지치지 않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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