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최근 국내 대학생 마약 동아리 사건도 있었고 마약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큰 골치인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적발된 마약이 처분되는 모습입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인데요. 국가 마약 단속기관에서 국제 마약 네트워크를 검거해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이 마약 조직은 200개 이상의 침대커버 패키지에 마리화나 숨겼는데요. 약 160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를 태국에서 인도네시아를 거쳐 영국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정말 마약 때문에 골치입니다. 이 마약들 어떻게 처분하나요?
[기자]
네, 이날 공개된 마약들은 기자회견 후 전량 소각됐는데요. 이날 처분 된 마약은 마리화나가 무려 1.2t. 메탐페타민이 226kg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적발된 마약을 처리하는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는 일이 드문데요. 해외에서는 마약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종종 이렇게 마약 처분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앵커]
네 마약 정말 위험합니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관리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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