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종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주말인 오늘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내일은 대전, 세종 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집니다. 이재명 독주 체제인 당권레이스와 달리 최고위원 레이스에선 김민석·정봉주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남은 세 자리를 둘러싼 순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민주당 전당대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민진 기자 경선이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방금 전인 오후 2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경기와 대전 세종, 그리고 서울 지역 경선만 남은 상황인데요.
당 대표 선거에선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86.97%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지역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낸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데요.
현재 2위인 김두관 후보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면 최고위원 선거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김민석, 정봉주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남은 세자리를 두고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선 초반 선두를 달리다 중반 이후 2위로 밀려난 정봉주 후보가 최근 사석에서 이재명 후보가 전대에 개입하는 듯한 언행을 보인 것에 대해 비판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썩은 혓바닥 후보는 사퇴하라'는 비판글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경선 막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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