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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남고속도로 다중추돌로 13명 중경상…경찰 "졸음운전 추정"

등록 2024.08.12 18:03 / 수정 2024.08.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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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12시 10분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26㎞ 지점 내장산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10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톤 트럭 운전자 40대 남성은 발목을 다쳐 닥터헬기로 이송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사고는 공사로 인해 정체 중이던 도로에서 2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1톤 트럭 앞에서 가던 차들도 연달아 앞차를 추돌했다.

사고로 차량이 도로에 멈춰 서면서 내장산나들목에서 정읍나들목 구간이 3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22.5톤 화물차 40대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영상 제공 : 전북자치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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