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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2의 조성진을 찾아라"…개교 70년만에 자체 콩쿠르 마련한 조성진 모교

등록 2024.08.13 08:12 / 수정 2024.08.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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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배출한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차세대 클래식 스타를 찾기 위한 음악콩쿠르를 열었습니다. 콩쿠르에 참가한 학생만 850명이었는데, 서울예술학원 이대봉 이사장은 세계 3대 콩쿠르에 버금가는 콩쿠르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 안 가득 울려퍼지는 피아노 선율.

심사위원들도 긴장한 듯 무대 위 연주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예술 인재의 산실로 통하는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첫 음악콩쿠르를 열었습니다.

학생 850여 명이 피아노와 현악, 관악과 성악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한 경연에서 전체 대상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재리 / 예원학교 3학년
"꿈과 상상을 선물해주는 음악가가 되고 싶고요. 관객분들이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습니다."

서울예술학원을 이끄는 이대봉 이사장은 도암음악콩쿠르를 세계 3대 콩쿠르에 버금가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실력뿐 아니라 인성이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대봉 / 서울예술학원 이사장
"성악도나 기악도나 피아노나 모두 앞서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필코 그런 꿈을 이뤄내야죠."

이대봉 이사장이 부도 위기에 처한 학교법인을 인수해 키운 서울예고는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았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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