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감전돼 숨졌다.
13일 강동경찰서와 강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6분 강동구 천호동의 아파트 건설 현장 34층 분전함 앞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맡은 3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이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소방에 신고했고,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감식 결과를 토대로 감전사로 보고 공사 현장의 안전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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