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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플, 아이폰 '삼성페이 결제' 허가…1차 대상국서 한국 빠져

등록 2024.08.16 21:31 / 수정 2024.08.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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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제할 때, 실물 카드 대신 휴대전화 속 카드 많이들 이용하는데요, 갤럭시는 삼성페이로, 아이폰은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하죠. 아이폰에서 삼성페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르면 오는 10월 가능해질 전망인데, 아쉽게도 이번 역시 우리나라에선 언제 가능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애플은 아이폰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를 출시했습니다.

팀 쿡 / 애플 CEO (2014년 9월)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결제 프로세스를 만들었고. 우리는 이를 애플 페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2023년, 애플페이가 도입됐지만 일부 카드만 쓸 수 있고 사용처가 대형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등에 국한돼 있었습니다.

타사 서비스를 금지해왔던 애플이 아이폰 새 운용체제부터 NFC 결제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아이폰에서 삼성페이나 구글 페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1차 대상국을 7개국으로 한정했고 한국은 빠져있어 국내 상륙 시기는 미지수입니다.

지난 한 해 국내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결제 비중은 50.5%, 실물카드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린 아이폰에 삼성페이가 도입되면 애플의 경쟁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애플이 삼성페이 등 다른 타 결제 수단도 가능하게끔 허용을 하면서 애플의 시장 지배력이 좀 더 강화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바일 시장에서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업계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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