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가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최고위원 5명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차정승 기자, 전당대회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민주당의 전국당원대회는 잠시 전인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국권리당원 ARS 투표에다,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습니다.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은 오후 6시를 넘어서 발표될 걸로 예상되는데요.
당 대표 경선에선 어제 서울지역 권리당원 투표까지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89.90%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이 후보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입니다.
오늘 최종합산 득표율이 90%대를 기록할지도 관심입니다.
이 후보는 2년 전 전당대회에서는 77.77% 득표율로 박용진 당시 후보를 꺾고 당선된 바 있습니다.
반면, 최고위원 다섯 자리를 두고는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한데요.
김민석 후보가 현재까지 누적득표율 18.63%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병주 후보가 2위, 유일한 원외 후보인 정봉주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누가 최종 승자로 이름을 올릴지는 결과를 봐야겠지만, 차기 민주당 지도부는 친이재명 색채가 더욱 뚜렷해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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