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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몰 알렛츠 돌연 영업 종료…제2의 티메프 우려

등록 2024.08.18 19:19 / 수정 2024.08.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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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몬과 위메프에 이어 또 다른 온라인 쇼핑몰도 돌연 영업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가 벌써 400명을 넘겼는데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로 가전과 가구 판매를 중개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경영상 사정으로 이달말에 영업을 종료하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이 공지가 올라온 것은 지난 금요일. 판매업자들이 대금을 정산받는 날이었지만, 티몬과 위메프처럼 정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중소 판매업자
"정산 대금이 3억 정도 물려있고요. 티메프에서 안 되니까 알레츠로 넘어가서 파는 사람들이 많아요. 죽고 싶은 심정이죠."

주문한 물건이 제대로 배송되지 않거나, 환불도 안되면서 소비자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형식 / 대전시 유성구
"배송은 어제였는데 취소를 해버렸더라고요. 사무실도 갔다 왔었어요. 직원들이 6시 이후에 짐을 싹 들고 나갔다 이렇게 (경비가)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현재 피해를 입은 판매자와 소비자는 4백 여명이 넘어선 상황.

알렛츠 직원 40여명은 이미 그만둔 상태고, 대표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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