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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진 이미지 생성 AI…글로 주문하면 10초만에 4종류 ‘뚝딱’

  • 등록: 2024.08.18 19:25

  • 수정: 2024.08.18 19:28

[앵커]
빅테크 업체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내놓고 있죠. 이제는 수정을 요청하면 즉석에서 바꿔주는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부작용 우려도 커집니다.

장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글이 선보인 이미지 생성 AI. 일본 밤거리에서 먹는 초밥과 라면을 영화 속 장면처럼 만들어달라고 요청해봤습니다.

AI가 주문을 재배열해 키워드를 뽑아내더니 10초만에 총 4개의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배경을 밤에서 아침으로 바꿔달라고 하자 곧바로 수정됩니다.

오픈 AI 등 다른 기업들의 서비스는 한개의 이미지만 만들어내고 수정도 불가능했는데, 한단계 진일보한 겁니다.

케이티 응우옌 / 구글 개발자 관계 엔지니어
"AI 생성 이미지는 계속해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고품질의 문자-이미지 모델을 내놨습니다."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죄수복을 입은 트럼프, 총을 든 피카츄 등 유명인을 이용한 딥페이크나 저작권 침해 이미지가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세계에서 가장 재밌는 AI'라며 논란을 부채질하기도 했습니다.

이경전 /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일론 머스크는 AI는 제약이 없어야 된다고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AI가 인간의 명령을 거부하는 형태로 해선 안된다는 거죠."

AI로 만든 이미지는 1년 반 만에 150억 개를 넘어선 상황. 기술의 편리함과 함께 허위 정보, 왜곡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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