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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행인 폭행' 래퍼 산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산이 父도 폭행 혐의 입건

  • 등록: 2024.08.19 13:02

  • 수정: 2024.08.19 14:09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행인 폭행’ 논란을 빚었던 래퍼 산이가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아버지도 같은 날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특수폭행 혐의로 산이를, 폭행 혐의로 산이의 아버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산이의 아버지는 산이의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서 피해자와 피해자의 지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월 중순 산이를 한 차례 불러 조사한 후 산이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17일 피의자로 전환해 정식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추후 수사를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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