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체계혁신과장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혁신적 의료공급 및 이용체계 개편방안 공청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및 의료공급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체계혁신과장은 오늘 열린 '의료체계 개편방안 공청회'에서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환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3년 동안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가 39% 정도이지만 3년 안에 중증 환자를 6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비중을 줄여 병원 시설을 중환자에 적합하게 전환할 방침이라면서 서울의 경우 전체 허가 병상이 1,500병상 이상인 경우 일반 병상 15%를 감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량을 늘려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가 아니라 중증환자를 잘 볼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하도록 보상 방안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며, 모두 3조 원 안팎의 투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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