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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월 '금리 인하' 신호에…달러·금융 시장 들썩

등록 2024.08.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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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강력한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면서 글로벌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달러화 가치는 1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1,175.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3.97포인트(1.15%) 오른 5,634.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8.44포인트(1.47%) 상승한 17,877.79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 사이클 개시를 시사했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서는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하겠다면서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차단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의 신호에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유로화·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82% 낮은 100.684를 나타냈다. 작년 7월 중순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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