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다음달 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관련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일본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 방한은 일본과 협의 중이며, 추후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내달 초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으며,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그간의 한일관계 개선 과정 점검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보도 직후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으나, 이날은 기시다 총리 방한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다소 진전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방한은 9월 초가 유력한데, 성사되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은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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