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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제3자 특검법 오늘 발의 안 해…한동훈이 '반바지'면 이재명은 '핫팬츠'"
등록: 2024.08.26 11:40
수정: 2024.08.26 13:33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은 26일 오늘까지 '해병대원특검법 제3자 추천안'을 발의하라는 더불어민주당측 요구에 대해 "오늘은 발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대표 회담을 하지 않고 넘어가려는 전략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당 대표가 의원들을 만날 때마다 논의하고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몇 명이 설득됐다거나 그렇게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또 "한동훈 대표가 한 마디 한다고 (특검법이) 발의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당내 논의를 거치지 않는다면 분열만 조장할 것"이라며 "그런데 자꾸 압박하면서 '결국 한동훈 대표가 아무런 권한도 없는 것 아니냐', '반바지 사장'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한대표에게 실권이 없다는 야당의 비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반바지 사장이면, 민주당의 실세는 개딸이니까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은 뭐 핫팬츠 사장이냐"고 반박했다.
장 최고위원은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답을 내지 않으면 대표회담을 하지 않고 영수회담으로 가려고 하거나, 대표회담을 하더라도 영수회담으로 가기 위한 어떤 지렛대를 만들기 위해 계속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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