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의사인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의정 갈등 해결의 전제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 차관에 대한 인사정리를 당내에서 처음으로 언급했다.
박 전 비대위원은 다음 달 5일 의료 공백 최소화와 의정 갈등 중재에 나설 계획인 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다.
박 전 비대위원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서 ‘의정갈등의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을 받고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애 대한 인사 정리도 어느 정도 행해져야 대화를 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비대위원은 “현재 정부와 의료계 간에 감정정 골이 너무 깊어져 있다”며 “‘환자를 전세기로 실어 나른다. 카데바를 공유한다’는 언행을 하면서 의료진과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이며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해 “대한민국에 의사가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는다면 전세기를 동원해서라도 환자를 실어 날라 치료받게 하겠다”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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