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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석 물가 잡아라"…700억 투입해 성수품 최대 60% 할인

등록 2024.08.29 08:18 / 수정 2024.08.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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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물가 관리에 나섰습니다. 물가가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자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푸는 등 7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됩니다.

추석 민생 대책, 윤서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대책의 핵심은 물가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 내수 활성화 이렇게 세 가집니다.

할인 지원을 통해 서민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위축된 내수를 회복시키자는 겁니다.

우선, 사과와 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은 역대 최대인 17만톤 규모로 공급합니다.

여기에 700억 원을 투입해 농수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합니다.

유통업체 자체 할인분까지 하면 할인폭은 40~60%에 달할 전망입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엔 대출과 보증으로 43조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대상도 연 매출 6천만원 이하에서 1억4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합니다.

임경심 / 전통시장 상인
"대형마트들 때문에 여기서 (물건) 가져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정부에서 배려해주고 하면 조금 더 낫겠지 아무래도…"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올리는 법안을 추진하고, 비수도권에서 숙박할 경우 최대 3만원 할인되는 숙박쿠폰도 50만장 배포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KTX와 SRT 요금도 최대 40% 할인됩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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