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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니콜라스 파티부터 이우환까지…미술계 축제 시작됐다

등록 2024.08.30 21:44 / 수정 2024.08.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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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은 미술계가 유난히 바쁜 달입니다. 다음주에 시작하는 광주비엔날레와 대규모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키아프로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죠. 유명 미술관과 갤러리도 축제 분위기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호암미술관입니다.

호암은 미술사에서 빌려온 여러 가지 요소로 초현실적 이미지를 만드는 스위스 출신 작가 니콜라스 파티의 대규모 개인전을 준비했습니다.

호암이 기획한 동시대 작가의 첫 전시입니다.

니콜라스 파티 
"저는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시대와 문화권, 다양한 지역들의 연결고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북유럽 출신 유명 듀오 엘름그린-드라그셋의 전시로 관객을 맞습니다.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그 자체로 재료로 활용하는 이 듀오의 특기는 전시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가 되도록 만드는 겁니다.

이번 개인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미술관을 수영장과 레스토랑, 아틀리에로 변신시켰습니다.

잉가 드라그셋
"서울에 다시 와서 정말 기쁘네요. 이 전시를 1년 반 내내 준비했습니다. 미술관에 처음 와서 이 공간을 본 이후로요."

본격적인 축제는 9월 첫째주에 시작이지만 경쟁적 장외전으로 미술계는 이미 뜨겁습니다.

압도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은 스위스 현대미술가 클라우디아 콤테의 개인전과 단색화 거장 이우환이 직접 큐레이터로 나선 페이스갤러리의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전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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