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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태원 참사 사망' 배우 이지한, 동국대 명예졸업장 받았다

등록 2024.08.31 16:53 / 수정 2024.08.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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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인스타그램 캡처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지한이 동국대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동국대는 최근 서울 중구 동구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故 이지한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고인의 부모님은 아들의 영정사진을 꺼내 품에 안은 채 단상 위로 올라갔다.

명예졸업장에는 '2018년 3월 본교 예술대학 연극학부 입학 후 소정의 학위과정을 이수하지 못하였으나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며 동국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문들의 귀감이 됐다'고 적혔다.

이지한은 2017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8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에 입학해 연극학을 전공했고, 직업 역시 배우로 전향해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했다.

고인은 지난 2019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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