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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前정권 정치보복으로 실정 못 덮어"…文 靑출신들 "檢 수사 文 향해"

등록 2024.09.01 19:12 / 수정 2024.09.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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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피의자로 적시되자, 문 정부 출신 민주당 의원 37명은 모욕 주기 수사라고 공개 반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이틀 연속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여야대표 회담 모두 발언에서 "최근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 볼 수 있는 과도한 조치가 많아지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런 것들이 결코 (정권의) 실정이나 또는 정치의 실패를 덮지는 못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어제 정치보복을 단호히 배척한다며 비판한 데 이어 또 한 번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당 대변인은 "억지 법리를 만들어 전임 대통령을 수사한다"며 공식 논평을 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내각 출신 의원 37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대통령을 모욕주고 수사선상에 올리기 위해 처음부터 계획된 작전이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검찰 결정들에 대한 일종의 물타기가 아닌가…."

문재인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회견 전 양산 평산마을 비서실에 실무 차원의 보고를 했고, 문 전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이 없었다면서도 수사에 대해 대단히 안타까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적 의혹이 있다면 누구도 수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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