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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오는 2029년으로 예정됐던 광주 지하철 2호선 개통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단계 2개 공구가 5번째 입찰에서도 유찰됐기 때문인데, 광주시는 수의계약을 추진해서라도 공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하철 2호선은 총 42km로, 광주 시내 전체를 한 바퀴 도는 형태입니다.
2호선 1단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은, 현재 공정률은 70%를 넘어서 이르면 2026년 말 개통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2단계 공사 구간입니다.
광주 시내 북부인 2단계 구간 중 7공구와 10공구가, 5차례나 유찰되면서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아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7공구 사업비는 1726억 원, 10공구는 1295억 원인데, 대부분의 건설업체는 오른 자재비와 인건비를 고려하면, 이 금액으로는 공사가 어렵다고 난색을 표합니다.
임한필 /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
"필요하다면 인센티브를 준다든가 이런 걸 통해서 2호선에 대한 개통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광주시는 개통 연기 우려가 크지만, 수의계약이라도 추진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29년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 입찰이 수의 계약이 다 끝나면 그때 조정해서…."
총사업비 3조원이 넘는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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