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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건희 총선 공천 개입' 의혹, 野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

등록 2024.09.05 10:58 / 수정 2024.09.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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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여당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김건희 특검법에 해당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 당무 개입과 선거개입, 국정농단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희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국민의힘 5선인 중진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맞춤형 지역 공약 마련한단 제안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전국에서 민생토론회를 열며 지역별 공약을 쏟아낸 것도 선거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 명백해졌고, 이것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김 여사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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