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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광주서 첫 민생토론회…"민주화의 도시 광주, 성장의 견인차 돼야"

등록 2024.09.05 14:55 / 수정 2024.09.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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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민주화의 도시 광주가 첨단기술 도시·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해 대한민국 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28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를 찾은 건 지난 5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 방문한 이후 110일 만이며, 민생토론회 차원에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광주의 발전 비전으로 ▲ 인공지능(AI)·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 도시 ▲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이어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 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며 "지난 대선과 2022년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약속한 AI영재고가 2027년에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며 "광주~영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 지난 3월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6000억 원을 투입해 독일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2023년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에도 "향후 5년간 534억 원을 투자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며 "광산구 일원 100만평 규모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에 그린벨트와 같은 입지규제를 완화해 산단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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