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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횡설수설'…잡고보니 '좀비 마약' 투약범

등록 2024.09.05 15:11 / 수정 2024.09.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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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제(4일) 오전 4시 35분 광주시 남구 백운동 한 도로에서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는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사고 경위 질의에 횡설수설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마약 간이 검사를 해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운전자는 사고 발생 전날인 그제(3일) 새벽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 안 가방에서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액상형 마약류도 발견됐다.

경찰은 채취한 운전자의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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