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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람석으로 날아든 폭죽에 '17명 부상'…공연 아수라장

등록 2024.09.07 19:07 / 수정 2024.09.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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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제천에서 열린 공연장에서 폭죽이 관람석으로 발사되는 일이 벌어져, 17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기 여자아이돌 그룹의 마지막 무대. 춤과 함께 음악이 시작됩니다.

“One! Two!”

음악에 맞춰 폭죽이 하늘 위로 터져 올라갑니다.

그런데 빨간 불빛의 폭죽 십여 발은 관객석으로 곧장 날아갑니다.

검은색 연기가 피어오르고 관객석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등 17명이 다쳤습니다.

소방관계자
“40대 남자는 안면부 1도 화상이고요. 여자 15세인데 이 친구는 목 뒷부분이 2도 화상이에요.”

경찰은 무대시설 등 기기결함이 있었는지 현장감식을 벌였습니다.

또 무대 특수효과 담당자를 불러 작동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화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고, 오늘 공연에는 폭죽 사용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화제 관계자
“저희 (오늘 공연에) 폭죽은 사용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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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20분쯤 충남 천안시에 있는 단열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방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5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이 불로 4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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