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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법 리스크' 한숨 돌린 트럼프 '역공'…첫 TV토론 '촉각'

등록 2024.09.07 19:26 / 수정 2024.09.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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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대선 두달 정도를 앞두고 큰 호재를 만났습니다. 트럼프를 괴롭히던 사법리스크가 대선에선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사전 투표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성추문 입막음'의혹 재판에서 배심원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공화당 트럼프 후보.

도널드 트럼프 (지난 5월)
"부패하고 모순된 판사에 의한 조작된 재판입니다"

트럼프는 대선을 얼마 안 남겨두고 뜻밖의 호재를 만났습니다.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트럼프의 형량 선고공판이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11월 26일로 미뤄진 겁니다.

트럼프는 기다렸다는 듯 역공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모든 사람들이 저의 잘못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마녀사냥입니다. 워싱턴 디씨 정적들에 의한 공격입니다."

이제 관심은 TV 토론이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로 쏠리고 있습니다.

루이스 바톨레띠 / 필라델피아 주민
"해리스는 정부를 운영할 근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미치광이가 있습니다. 대체 어디로 가야 할까요?"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2016년 힐러리 토론을 전담한 캐런 던 변호사를 영입해 트럼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 후보
"여성들을 욕하고, 외모에 점수를 메기고 TV나 트위터에서 모욕했죠"

현지시간 6일 시작된 미국 대선 사전투표는 첫 시작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연기됐습니다.

법원이 사퇴를 선언한 케네디 주니어의 이름을 투표 용지에서 삭제할 것을 명령하면서 2주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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