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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2기 지도부와 함께 文 예방…7개월 만

등록 2024.09.08 14:05 / 수정 2024.09.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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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잇따라 예방합니다. 당 대표 재선임 이후 2기 지도부들과 함께 인사하는 차원의 만남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양측 사법리스크가 확대된 시점의 만남인 만큼 오늘을 계기로 친명 친문 세력 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원희 기자, 이재명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까?
 

[리포트]
네, 이재명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조금 전인 1시 50분부터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건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인데요.

당초 지난 달 22일에 만나려 했지만 이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일정이 보름 가량 미뤄졌습니다.

이 대표는 오전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뒤 야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내놓을 걸로 보입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고, 이 대표 역시 사법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상황인 만큼 사실상 '정치 보복 성격의 수사'라는 주장을 강조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또 지난 총선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층 격화한 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을 잠재우고 '원팀'과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메시지도 함께 내놓을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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