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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승강기에 입 맞춘 20대 여성, 알고보니 마약 취해 이상행동

등록 2024.09.10 21:31 / 수정 2024.09.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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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 여성이 한 상가 건물 승강기에 입을 갖다대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해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경찰이 신원 확인을 하려고 하자 다른 사람인척 둘러대기도 했습니다. 마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지하 상가 출입구 앞에서 이리저리 서성거립니다.

슈퍼마켓에 들어가더니 핸드폰 카메라로 물건들을 찍고, 주저앉아 자신의 머리카락을 계속 만지기도 합니다.

이어 승강기에 다가가 서더니, 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입을 맞춥니다.

여성은 30분 가량 상점가를 활보하며 상인들에게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일식집 종업원
"여자가 소리 지르고 다녔다 그렇게 들었어요."

지난달 19일 밤 10시쯤 서울 수서역 근처 지하상가에서 '한 여성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인적사항을 물어보자 이름과 주민번호를 줄줄 댔는데, 알고보니 다른 사람의 것이었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며, 이 여성은 긴급 체포됐습니다.

목격자
"이상 증상이 있으실 거 아니에요? 마약을 하셨으니까. 그래서 그렇게 하고 경찰에 인계가 됐다…."

경찰은 여성을 구속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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