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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리스 "트럼프, 낙태권 후퇴시켜" vs 트럼프 "낙태 금지한 적 없어"

등록 2024.09.11 11:05 / 수정 2024.09.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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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낙태권 놓고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왼쪽)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낙태권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현지시간 10일 ABC방송 TV 토론에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연방 차원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놓고 대립했다.

트럼프 후보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연방법원에서 폐기된 데 대해 헌법학자 등이 지지했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후보는 "거짓말을 많이 듣게 될 것"이라면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 건 트럼프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20개 주 이상이 낙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 등을 범죄화하는 '트럼프 낙태금지법'이 있다"면서 "성폭행이나 근친상간 등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가 다시 선출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낙태를 반대한 적은 없다"며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에 낙태금지법에 서명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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