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軍 "北 미사일 도발, 연합훈련 반발하며 러시아 수출 테스트"

등록 2024.09.12 11:12 / 수정 2024.09.12 11:1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에 대해 우리 군은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이라고 해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은 최근에 우리 연합연습이나 쌍용훈련에 대한 반발, 또 러시아 수출을 위한 테스트 목적으로 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0분쯤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는데, 미사일은 3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에서 동쪽 360㎞ 거리에는 북한이 SRBM 표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알섬이 있다.

발사대를 남쪽으로 겨냥할 경우 서울·대전 등 대도시뿐 아니라 계룡, 군산, 청주 등 군 주요 시설이 위치한 도시들까지 노릴 수 있는 사거리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600mm 초대형 방사포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우크라이나전에서 보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러시아에 최신형 초대형방사포를 수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발사를 진행했다는 분석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