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첫날부터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는 고속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인명피해가 컸고 일가족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1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하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앞 유리창은 통째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 인근에서 3차선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갓길 구조물에 부딪힌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22명이 다쳤는데, 승객 2명은 반대편 차로까지 튕겨나갔습니다.
소방 관계자
"튕겨 나간 사람은 안전벨트를 착용 안했거든요. 미착용 했기 때문에 그래서 밖으로 튕겨져 나간거죠."
차량 한 대가 도로 위에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 충남 서산시의 한 도로에서 일가족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당시에 비가 내렸는데 아마 빗길에 미끄러졌는지 밑에 지하차도 다니는데 거기로 추락한 거예요."
어젯밤 인천의 한 골재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영농조합 육묘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작업장 2개동이 불에 탔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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