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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사상 첫 '천만 관중' 돌파…인기 구단들 선전에 '역대급 흥행'

등록 2024.09.15 19:37 / 수정 2024.09.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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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KIA나 삼성 등 전통적인 인기 팀들이 선전한데다 여성 팬들이 늘어난 게 한 몫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장 주변이 입장하려는 팬들로 북적입니다.

오늘 인천, 광주, 부산 등이 만원 관중으로 들어찬 KBO리그가 사상 첫 '천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김수현 / 전라북도 군산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지금 이 기회 아니면 언제 풀겠어요. 시간 다 맞춰서 이번 추석은 야구를 목표로 하고."  199

5년 처음으로 5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2017년 종전 최다인 84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역대급 폭염에도 관중이 더 늘었습니다. 30도가 넘는 더위도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7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KIA,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삼성 등 전통적인 인기 구단들의 선전과, 국제적인 명성까지 얻은 한국 야구 특유의 응원 문화가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박정일 /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구에서 멀리까지 응원하러 왔는데 삼성이 최근에 성적도 좋고해서…."

20, 30대 여성 관중이 크게 늘어난 것도 흥행의 큰 이유입니다.

손민서 / 인천광역시 서구
"원정 팬들이 더 크게 부르는 응원가든지 이런 게 희열이 있고…."

시즌 막판 '역대급' 순위 싸움도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태곤의 연타석 홈런, 김영웅의 만루홈런 등 양팀 합쳐 홈런 8개가 터진 문학구장에서는, SSG가 삼성을 14-9로 누르고 5위 두산을 두 게임 차로 압박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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