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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요즘 누가 종이우편을…"내년 우편 적자 2천억 원 넘겨"

등록 2024.09.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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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이용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정부 우편 사업 적자가 올해 1900억 원에 이른 뒤 내년에는 2천억 원을 넘길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18일 우편사업 수지는 지난해 1572억 원 적자에 이어 올해는 1900억 원 적자로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적자액이 2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편 적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등 이른바 '페이퍼리스'가 보편화하면서 통상 우편물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2년 25억6천만 통이었던 통상 우편 물량은 지난해 23억4천만 통, 올해 21억7천만 통으로 줄고, 내년엔 20억2천만 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인건비·유가 등 우편배달에 드는 비용은 늘어난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우편 요금 인상을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한편 예금·보험 사업의 수익금을 결손 보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우정사업본부는 일반회계로부터 전입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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