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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일부터 '시간당 최대 50㎜' 집중호우…비 온 뒤 더위 꺾인다

등록 2024.09.19 21:23 / 수정 2024.09.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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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늦더위도 이제 좀 가시려나 봅니다.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예보됐습니다. 양이 좀 많아서 계신 곳 정비 다시 한번 하셔야겠는데요. 강원과 제주엔 내일과 모레, 250㎜ 넘는 비가 예보됐고, 곳에 따라 시간당 최대 5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엔 기온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박재훈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물줄기가 만들어 내는 분수 터널에 손을 넣어 봅니다. 연휴가 끝났지만 여전히 물을 맞으며 뛰노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강란 / 경북 영주시
"아기를 안고 있으면 땀이 주룩주룩 나고요. 더위 피해서 이렇게 한적한 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야외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데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내일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이런 늦더위도 물러나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던 티베트고기압이 밀려나면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정체전선이 형성될 예정입니다.

이 영향으로 내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시간당 최대 50㎜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경기 남부에는 최대 150㎜ 이상,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250㎜ 넘는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자리를 잡으면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데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분이 시작되는 주말부턴 아침기온이 12~23도 분포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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