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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여름과 가을 사이

등록 2024.09.20 08:21 / 수정 2024.09.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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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경남 거창군 감악산에서 방문객들이 보라색 아스타 꽃을 감상하는 장면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절기상 추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제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들판에는 가을 풍경이 조금씩 펼쳐졌는데요. 사진기자들이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직 햇볕이 뜨거워서 방문객들이 양산을 쓰고 있습니다. 대전에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는데요. 서울 도심에 있는 올림픽공원에도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추분을 앞두고 경기도 여주에서는 가을걷이 벼베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완연한 가을 풍경이네요. 오늘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던데, 이제 기온이 좀 낮아지는 건가요?

[기자]
네.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그친 뒤에는 드디어 가을 날씨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어제 오후에 전국에 발효됐던 폭염 특보는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부터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앵커]
가을은 색깔이 참 아름다운 계절인데요. 울긋불긋한 가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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