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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구단에 주지 않고 귀가…40억 넘을까

등록 2024.09.20 12:54 / 수정 2024.09.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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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의 가치에 시선이 쏠린다.

오타니는 20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홈런 3개를 날렸는데, 이 중 7회초 공격에서 5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이 공을 잡기 위해 관중 10여명이 몸을 던졌다.

한 남성이 역사적인 공을 쟁취했는데, 그는 곧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을 떠났다.

이 남성은 공을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타니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을 받진 못했다"고 밝혔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다.

2022년 에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야구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맥과이어의 홈런공보다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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