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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이브, 연예기획사 중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건수 가장 많아

등록 2024.09.22 11:16 / 수정 2024.09.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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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5곳 중에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하이브로 나타났다. 대형 연예기획사 5곳은 하이브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5년간 접수된 연예기획사 5곳의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가 24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36건, SM엔터테인먼트가 29건, JYP엔터테인먼트가 16건 등을 기록했다.

또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도 연예기획사 5곳 가운데 하이브가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1195건으로 이 가운데 하이브 관련이 672건으로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SM은 282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57건, JYP엔터테인먼트는 77건, YG엔터테인먼트는 7건 등의 순이었다.

사례를 보면 포토카드와 같은 아이돌 팬 상품의 하자와 배송 지연, 독점 콘텐츠 송출 플랫폼 등과 관련한 환불 요구가 많았다.

이 의원은 "팬심을 악용한 연예 기획사들의 극단적인 수익 추구가 결국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권을 저해하고 있다"라며 "K-팝 팬들도 제대로 된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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