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5년간 접수된 연예기획사 5곳의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가 24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36건, SM엔터테인먼트가 29건, JYP엔터테인먼트가 16건 등을 기록했다.
또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도 연예기획사 5곳 가운데 하이브가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1195건으로 이 가운데 하이브 관련이 672건으로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SM은 282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57건, JYP엔터테인먼트는 77건, YG엔터테인먼트는 7건 등의 순이었다.
사례를 보면 포토카드와 같은 아이돌 팬 상품의 하자와 배송 지연, 독점 콘텐츠 송출 플랫폼 등과 관련한 환불 요구가 많았다.
이 의원은 "팬심을 악용한 연예 기획사들의 극단적인 수익 추구가 결국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권을 저해하고 있다"라며 "K-팝 팬들도 제대로 된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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