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습하며 지상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자 전면전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우려를 표명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인력을 포함해 블루라인 양쪽에 있는 민간인의 안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인명 손실을 규탄한다"고 전했다.
블루라인(Blue Line)은 2000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를 확인하기 위해 유엔이 설정한 경계선으로 양국의 국경으로 여겨진다.
프랑스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주요 7개국(G7)은 중동지역에서의 확전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G7 외무장관들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회의를 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의 파괴적인 순환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중동에서의 추가적인 상황 악화로 이익을 얻을 국가는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아랍국가들도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지역 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요르단은 레바논과 연대를 표명하며 '이스라엘의 침략행위'에 유엔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CNN이 전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