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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합주 '초접전'…트럼프 "재선 첫 통화, 시진핑에 농산물 구매 촉구"

등록 2024.09.24 21:42 / 수정 2024.09.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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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의 지지율이 승패를 가를 경합주에서 여론조사마다 엇갈리며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습니다. 초접전 속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트럼프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때리기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트럼프 대선후보가 이번엔 중국을 정조준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약 69조 원 규모의 미국 농산물 구입에 합의했었다며, 재선되면 이 문제부터 짚겠단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제 첫번째 통화는 아마도 시 주석에게 걸 것입니다. 합의한 거래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할겁니다."

세계 1위 농기계 업체엔 공장을 미국에서 빼가면 200% 관세 폭탄을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농업계 표심을 공략한 겁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남부 경합주 3곳에서 지지율이 민주당 해리스 후보 보다 2%p~5%p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발표된 또다른 조사에선 해리스가 경합주 5곳에서 1~3%p 앞섰습니다.

전국에 이어, 경합주에서도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자, 트럼프 특유의 편가르기도 재개됐습니다.

해리스는 유세 일정을 이유로 다음달 가톨릭 행사에 불참한다고 했는데, 트럼프는 자신은 행사에 참석한다며, "해리스를 찍는 신자는 정신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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