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통계가 발표됐다.
26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4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4%로 2023년 2.2%에 비해 0.2%p 증가했다. 전년도에 비해 초등학교는 0.4%p 증가, 중학교는 0.3%p 증가, 고등학교는 0.2%p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39.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신체폭력(16.1%)', '집단따돌림(15.8%)'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사이버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증가하는 반면, 신체폭력과 스토킹(과잉 접근 행위)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응답률은 0.9%로 2023년와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 가해자 유형으로는 '같은 반 학생'이 47.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다른 반 학생(31.8%)', '다른 학년 학생(7.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0.6%p 증가, 중학교는 2.3%p 증가, 고등학교는 0.3%p 증가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경향성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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