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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재영 목사, 오늘 경찰 출석…'불법 선거운동' 혐의

등록 2024.09.27 08:00 / 수정 2024.09.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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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해 논란이 된 최재영 목사가 오늘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최 목사는 미국 국적자이지만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광희 기잡니다. 
 

[리포트]
최재영 목사는 미국 국적 신분이어서 국내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을 앞두고 2원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최재관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3월에는 여주시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았습니다.

최재영 / 목사(지난 6월)
"한반도 문제, 북미 간의 문제 이런 부분을 제가 순수한 강연을 했는데 그것을 선거법으로 몰아간 겁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최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두 가지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보고 최 목사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앞서 최 목사는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최 목사와 관련된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 수사팀에 기소 의견으로 권고했습니다.

불기소를 결정한 김 여사 수심위와 정반대 결론이 난 건데, 검찰은 조만간 두 사람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최 목사 수사를 맡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보고를 받고 최종 결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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