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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법 선거운동' 최재영 목사 경찰 출석…"대통령도 수사하라"

등록 2024.09.27 14:19 / 수정 2024.09.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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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한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가 27일 경찰에 출석했다.

불법 선거운동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의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오전 10시쯤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은 최 목사는 "지난 총선 윤 대통령께서는 27회나 되는 민생토론회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며 선거 중립성을 어겼지만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가 단 몇 분 지원 유세한 것은 고발해 집요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공직선거법을 어긴 것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미국 국적자 신분임에도 4·10 총선을 앞둔 지난 4월 5일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재관 지역위원장의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유세 현장이 담긴 영상을 보면 최 목사는 "귀한 걸음 해주셨다. 모시겠다"는 캠프 관계자의 소개를 받고 유세차량에 오른 뒤 6분여간 정권 비판과 최 당시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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