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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차기 총리에 한일 역사 '온건파' 이시바 시게루…5수 끝에 낙점

등록 2024.09.27 15:48 / 수정 2024.09.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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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선출됐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다음 달 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뒤를 이어 102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일본 자민당은 27일 오후 도쿄에서 제28대 총재 선거를 실시하고 이시바 전 간사장을 임기 3년의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

이시바는 1차 투표에서 154표를 얻어 181표를 획득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장관에 1위 자리를 내줬고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과반(368표) 득표에 실패하면서 치러진 결선투표 결과, 이시바는 215표를 얻어 다카이치 장관(194표)을 누르고 승리했다.

선거 초반 유력 후보로 거론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장관은 1차 투표에서 136표를 얻어 3위였다.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데, 현재 다수당은 자민당이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뒤를 이어 일본의 제102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시바는 지난 2008년 처음 총재 선거에 출마한 이후 다섯 번째 도전 끝에 16년 만에 총재직에 올랐다.

당에서는 비주류 인사이자 온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한일 역사문제에서도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1993년 총선에서 돗토리현 선거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내리 당선되며 12선 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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