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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명상에 잠긴 광화문 광장…국제선명상대회 개막

등록 2024.09.28 17:23 / 수정 2024.09.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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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불교도 대법회(2024 국제선명상대회)를 찾은 불교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화문이 명상에 잠겼다.

대한불교조계종이 2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마련한 2024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은 전국 각지의 스님과 재가자들이 대규모로 함께 명상하는 자리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명상 전문가인 금강스님 외에 일수스님, 불산스님, 로시 조안 할리팩스, 툽텐 진파, 차드 멩탄, 판루스님, 직메 린포체 등 국내·외 명상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광화문 특설 무대에 오른 금강스님의 해설에 이어 싱잉볼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지자 광화문 광장에 모인 약 2만5천 명(주최 측 추산)이 명상을 시작했다.

이 특별한 5분이 흐른 뒤 참석자들은 '평화를 위한 발원문'을 함께 낭독하며 지구상 모든 존재가 평안을 찾고 조화롭게 공존하기를 염원했다.

국민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을 종단 핵심 사업으로 내건 진우스님은 매일 5분간 선명상을 하고 매순간 '5초 우선멈춤 선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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