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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결심 앞두고 "검찰, 증거 조작"

등록 2024.09.30 10:51 / 수정 2024.09.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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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가운데)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0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검찰의 주장은 악마의 편집이자 증거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검사들의 진짜 전공은 법학이 아닌 판타지 소설"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위증교사 근거 발언 자체가 창작과 편집, 조작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검찰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며 최고 형량을 구형한다면 (이런 행위가) 대대손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위증교사 사건의 실상은 22년에 걸친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스토킹 사건"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전화 녹취록 역시 짜깁기를 한 것이다"고 거들었다. 전 최고위원은 또 "이런 '악마의 편집'은 증거 조작이자 공문서위조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행태를 국민이 두 눈 뜨고 바라보고 있다"며 "검찰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최고위원 역시 "검찰의 공소장에는 많은 말들이 고의로 삭제된 '악마의 편집본'만 적시돼 있다"면서 "꼭 녹취 전체를 들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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