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월 23일~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보다 4.5%p 하락한 25.8%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응답은 전 주 대비 4.6%p 오른 70.8%였다.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2022년 5월 취임 후 최저치이며, 부정평가도 취임 후 최고치다.
연령대별로 60대(12.0%p↓), 40대(8.0%p↓), 20대(6.8%p↓), 70대 이상(1.9%p↓), 50대(1.2%p↓)에서 하락, 30대(3.9%p↑)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5.8%p↓)과 중도층(5.3%p↓)에서 모두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긍정 평가가 2주 만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여당 지도부와 빈손 회동, 친한-친윤 계파 대리전 등 국정 난맥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천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까지 겹치며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이 흔들린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고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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