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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김건희 특검법' 8명 이탈표 '촉각'…윤상현 "가결되면 '탄핵의 문' 열릴 것"

등록 2024.09.30 21:08 / 수정 2024.09.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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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이 이번주 중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민의힘은 표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재표결 과정에서 당내 이탈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야당이 계속적으로 특검법을 무한반복 처리할 경우, 부담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정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강행처리 할 때 국민의힘은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9일)
"진상 규명은 안중에도 없이 독소 조항으로 덧칠된 야당 셀프 특검에 불과합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은 재의결 시 문턱이 높아집니다. 재적 의원 300명 중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됩니다.

의원 300명 전원 출석시 101명 이상 반대하면 법안은 부결돼 자동폐기 되는데, 국민의힘은 부결이 당론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 중 8명만 이탈하면 가결됩니다.

원내지도부는 이탈표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원내 한 관계자는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은 막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YTN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김건희 여사 악마 프레임에 우리 당이 동조한 겁니다. 그럼 우리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여는 거예요."

다만, 지도부 일각에선 이번엔 단일대오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야당의 특검법 공세가 반복될 경우 당내 기류가 갈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당에서 어떻게 대응하실지?) 의원들께서 잘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에서 김 여사 공세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실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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